항암세균치료제는 아직까지 출시된 제품이 없으나, 인체에 무해한 세균을 사용하고 체내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원리이므로 특정암에 상관없이 광범위하게 적용시킬 수 있다.

당사는 방광암을 시작으로, 대장암, 신장암, 췌장암 및 간암과 같은 고형암들에 항암세균치료법을 적용하여 제품의 활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저분자 화학(small molecule) 항암제나 면역관문억제제등과의 병용요법을 실시하여 효능과 시장을 확대하고자 한다.

클립스비에씨의 면역항암제는 항암세균을 이용한 종양치료제이다. 오랜 기간 방광암의 치료제로 사용되던 BCG 백신과 동일한 작동원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세균고유의 면역증강효과를 이용하는 것으로, 종양 발생부위에 직접적으로 세균을 투여하여 종양 주변의 면역세포들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체내 면역세포들이 종양세포를 제거하게 된다. 당사는 M. smegmatis에 항암효과가 알려진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인체유래 MIF (macrophage migration inhibitory factor)와 IL-7(interleukin-7)을 도입하고 발현시켜 항암효과를 강화하였다.

MIF는 활성화된 T 세포에서 분비되어 macrophage의 이동을 억제하고 세포 내 기생체나 종양 세포를 사멸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IL-7은 T림프구의 발달 및 항상성 유지에 핵심적인 인자이다.

T 세포의 증식, 생존 등을 유도해 면역세포의 활성을 돕는다. IL-7은 항암요법 이후에 T 세포 수의 회복을 촉진시키며 부작용도 적다고 알려졌다. 또한 면역을 억제하는 Treg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면역 효과를 높일 수 있다.

pMyong2 vector 활용 면역항암제 개발연구의 개요

대장균-마이코박테리아 shuttle vector pMyong2를 활용한 MIF 또는 IL-7 대상 재조합 BCG 연구의 구성요소

BCG를 활용한 방광암 등 항암치료 사례

항암세균치료제 연구결과

대장암 세포를 이식한 마우스 모델을 활용하여 당사에서 개발한 M. smegmatis 기반의 세균항암치료제의 효능을 확인하였다. PBS나 BCG를 투여한 군보다 당사의 치료제(hMIF::IL7)을 투여한 군에서 종양의 크기와 무게가 줄어든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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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meg-hMIF-hIL-7 suppressed tumor progression by downregulating MIF and PI3K/Akt signaling.

출처 :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4.0/.

출처 : http://dx.doi.org/10.1136/jitc-2021-003180